2000년 이래 오캄, 둔스 스코투스, 토마스 아퀴나스, 라틴어 등을 연구하며 새로운 인문학적 지식을 생산하는 인문학 생산 공장! 토마스 철학 학교!
2013년 7월 15일 월요일
대구에 인문학을 위한 작은 노점! 문을 열다! 고대, 중세 그리고 근대 라틴어 고전을 우리말로 일반인과 함께!!!
작은 걸음 인문학 노점 문을 열다!
매주 한 페이지 분량의 고전을 발췌해서 번역하면 그것을 두고 인문학에 관심을 가진 분들과 나누려고 합니다. 생각 있는 분은 연락을 주세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오캄과 스피노자에 등에 이르기까지 고전를 발췌하여 읽을 생각입니다. 제법 많은 글들은 한국어로 처음 번역되는 글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교 신자나 목회자분들은 신학사에 나오는 여러 교부들의 글을 한국어로 처음 읽을 수 있습니다. 그 이외 스피노자와 같은 이들의 글도 길지요. 주요 부분을 라틴어에서 직접 번역해서 읽을 생각입니다. 라틴어를 하지 못해도, 제가 직접 번역해서 참가하시는 분은 한국어로 읽을 수 있으며 번역을 하며 고민한 저의 이야기와 함께 풀이도 들을 수 있습니다. 토마스 아퀴나스와 루터 그리고 칼빈 또 둔스 스코투스의 글들도 라틴어에서 우리말로 발췌 번역하여 읽으며 서로의 고민을 나눌 수 있습니다.
공짜가 아닙니다. 한달 참가비도 있고, 한번씩 오시는 분들은 그때 그때 참가비를 내셔도 좋습니다.
참가비 없이 그냥 친목 모임으로 하면 오다가 안오다가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번역하고 관련 자료 읽고 공부해서 나누려는 저는 자꾸 무시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하지 않고 약간의 참가비를 두려고 합니다.
이 모임이 6개월 정도 지속되면 그때마다 작은 제본 책자로 인문학 나눔의 시간을 담으려고 합니다.
고전학, 철학, 신학, 역사, 문학, 종교 그 이외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 가운데 대구 동성로로 찾아오실 수 있는 분들은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처음 시작해서 사람이 모이지 않으면 사람이 1명이라도 모이는 날이 시작하는 날로 하려고 합니다.
영웅 중심으로 누군가의 철학을 칭송하려는 생각 없이
수많은 철학의 고전 속에 담긴 수많은 고민들을 따라서
지금 우리의 삶과 과거 그들의 삶을 고전이란 공간 속에서 함께 만나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연락주세요.
신청은 wissen34@hanmail.net이나 yudaechil@gmail.com으로 하시면 됩니다. 신청인이 1명이라도 모이면 모임의 시간을 결정하려고 합니다. 대구분들이 저의 페친 가운데 많지 않지만, 그래도 혹시나 생각있는 분은 연락을 주세요.
강의는 대구에 직접 오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저의 블로그를 통하여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저 처럼 노력하고 노력하는 사람의 작은 인문학 노점! 그 시작을 축하해주시고 참여해주세요!
시작은 작지만 그 가치는 절대 작지 않은 공간으로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필요하면 외국의 인문학 동료들과의 연대를 모색하고 조금씩 이루고 있는 저의 작지만 작지 않은 인문학 노점! 많은 응원하고 참여해주세요!
대구 아닌 먼 거리의 분들은 매주가 아니라 한달에 한번이나 격주로 오셔도 좋아요. 전 부디 개점 휴업 상태가 아니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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