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한다.
나의 논문이 지루한 논문이면 어쩔지 걱정이다. 사실 많은 경우 사람들에게 그리 주목 받지 못하는 나와 같은 이의 지루한 논문은 사람들에게 일종의 고문이 될 수 있다.
걱정이다.
읽혀질지...
읽혀질지에 대한 고민은 욕심인가...
그냥 쓰레기란 말은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그것도 쉽지 않다.
다음 학기에 1강좌를 한다.
차비와 식비를 제외하면 경제적으론 왜 그런 일을 하는지 답이 없다.
이런 대접은 나의 허접한 실력 때문일까...
참 열심히 살아왔는데...
어디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나의 실력 자체가 완전 쓰레기 때문인 것인가...
학회에서 조금은 더 더러운...
잘 수리하면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란 인정은 받고 싶은데...
답답하다.
아마 쓰레기란 더 강한 확신을 줄 것 같다...
2000년 이래 오캄, 둔스 스코투스, 토마스 아퀴나스, 라틴어 등을 연구하며 새로운 인문학적 지식을 생산하는 인문학 생산 공장! 토마스 철학 학교!
2012년 7월 25일 수요일
2012년 7월 13일 금요일
Ockham’s ontological project to make new way 1
Ockham’s ontological project to make new
way
According to Ockham’s ontology, Universals
do exist, but only insofar as they are concepts in human mind. There are just
particulars in the world. Why? Why does Ockham make new nominalism's way? Why does he think that there are no universals in the world?
Realists think that if ‘Socrates is an
animal'’ is true, there must be two real things, ‘Socrates’ as particular and
‘animal’ as universal nature in the particular, Socrates. The teacher Socrates,
who Plato saw, is one particular or two particular? If one thing consists of
particular (Socrates) and universal nature (animal) in particular, Do Socrates
and his universal nature make together one person? First of Ockham’s
ontological project is to make our ontological world simple. To do it, Ockham
thinks universals don’t help us understand our really ontological world, and
there is no necessity of universals in ontology.
The ontological world that Ockham saw
consists of two real things, substance and quality. Universals, therefore,
isn’t in the world but only concept in the mind.
In Ockham’s World, there are only two real
tings, substance and quality.
written by Daechilius (Thomas Philosophia Schola)
2012년 7월 11일 수요일
my happy difficulty...hh
It is so tired that I can't stand without your help. But today I have to read articles about medieval semantics and write my paper... This difficulty gives me the greatest happiness.
2012년 7월 9일 월요일
다음 해... 수아레즈 논문 예고해본다.
음... 병원에서 적은 논문 가운데 수아레즈를 비롯한 제가 근대 스콜라 철학자라고 하는 이들에 대한 것들이 있다.
물론 나란 사람이 그리 대단하지 않은 실력이지만
그래도 한번 정리하면서 공부하고 견해를 가진 주제이기에 올해는 할 일이 많으니 다음해엔 학술지이건 아니면 블로그이건 적어서 하나 공개해야겠다.
기대하란 말은 하지 않는다.
나에게 공부는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다.
수아레즈와 후기 중세 철학자들 가운데 제가 준비만 하고 아직 세상에 보이지 않은 것들이 있다.
그냥 컴 안에 두기보다는 어떤 식으로든 세상에 보여야겠다.
실력을 가진 인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시받은 정도는 쓰레기 지식을 가진 놈은 아니란 생각을 해보면서 말이다.
기대해보면 혹시...
ㅎㅎㅎ
...
그런데 누가 기다를 하기는 하나...ㅋㅋㅋ
물론 나란 사람이 그리 대단하지 않은 실력이지만
그래도 한번 정리하면서 공부하고 견해를 가진 주제이기에 올해는 할 일이 많으니 다음해엔 학술지이건 아니면 블로그이건 적어서 하나 공개해야겠다.
기대하란 말은 하지 않는다.
나에게 공부는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다.
수아레즈와 후기 중세 철학자들 가운데 제가 준비만 하고 아직 세상에 보이지 않은 것들이 있다.
그냥 컴 안에 두기보다는 어떤 식으로든 세상에 보여야겠다.
실력을 가진 인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무시받은 정도는 쓰레기 지식을 가진 놈은 아니란 생각을 해보면서 말이다.
기대해보면 혹시...
ㅎㅎㅎ
...
그런데 누가 기다를 하기는 하나...ㅋㅋㅋ
유학장의 중세 논리학 절요 1 terminus에 관해 1
나는 논리학, 그것도 중세 논리학을 공부한다. 논리학과 의미론 그리고 존재론을 오가고 있다. 머리가 띵하다. 이제까지 한국어로 된 글을 구하기도 힘들고, 그냥 혼자서 번역하고 읽고 궁리하고 고민하며 글을 적어간다. 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혼자 고민의 시간이 많아지면서 얻어지는 지식에 대해 나름의 조금은 선명한 입장도 생긴 것 같기도 한다. 물론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허접한 지식이란 이야기도 있지만...ㅋㅋㅋ
중세 논리학을 하면 homo est animal이란 명제를 가지고 고민을 하게 된다. 이 명제를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이 명제가 3 명사로 구성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여기에서 '명사'란 품사의 명사와 같은 문법의 영역이 아니라, 논리학의 영역으로 명제를 구성하는 단위를 이야기한다. 오캄이 <논리학대전> 1권에서 고민한 것은 바로 이 명사다. 명제의 기본 단위를 고민한 것이다. 이 명사는 크게 주사와 빈사 그리고 계사로 구분된다. 문법적으로 주어, 술어 등으로 이야기된다. 위의 문장에서 주사는 homo(인간)다. 그리고 빈사는 animal(동물)이다. 그리고 계사는 est(이다)다.
나는 2012년 7월을 기점으로 주어나 술어보다는 주사와 빈사를 선호하고 사용하려고 한다. 이유는 주사와 빈사 그리고 계사는 논리학의 용어이기 때문이다.
또 명사는 주사와 빈사 그리고 계사 이외에 '단의어'와 '공의어'로 구분될 수도 있다. 단의어는 '인간'과 같이 명제를 벗어나도 독립적으로 의미를 가지는 단어를 말한다. 반면, '모든', '으로 부터', '에서', '아니'와 같은 단어들은 다른 단어에 더해져 사용되며, 스스로 독립적인 유의미한 단어로 활용되지 못한다. 이러한 단어는 공의어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이나 오캄의 <논리학 대전> 1권등이 다루는 것은 단의어를 기본적으로 한다. 그리고 앞으로 기회가 되면 다루겠지만, 단의어에 대한 논의에서 보편자를 이해하는 틀을 가질 수 있다.
그냥 갑자기 쓰고 싶어서 계획 없이 마구 중세 논리학을 공부하다가 쓰고 싶으면 쓰겠다.
대구 침해암에서 유학장
중세 논리학을 하면 homo est animal이란 명제를 가지고 고민을 하게 된다. 이 명제를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이 명제가 3 명사로 구성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여기에서 '명사'란 품사의 명사와 같은 문법의 영역이 아니라, 논리학의 영역으로 명제를 구성하는 단위를 이야기한다. 오캄이 <논리학대전> 1권에서 고민한 것은 바로 이 명사다. 명제의 기본 단위를 고민한 것이다. 이 명사는 크게 주사와 빈사 그리고 계사로 구분된다. 문법적으로 주어, 술어 등으로 이야기된다. 위의 문장에서 주사는 homo(인간)다. 그리고 빈사는 animal(동물)이다. 그리고 계사는 est(이다)다.
나는 2012년 7월을 기점으로 주어나 술어보다는 주사와 빈사를 선호하고 사용하려고 한다. 이유는 주사와 빈사 그리고 계사는 논리학의 용어이기 때문이다.
또 명사는 주사와 빈사 그리고 계사 이외에 '단의어'와 '공의어'로 구분될 수도 있다. 단의어는 '인간'과 같이 명제를 벗어나도 독립적으로 의미를 가지는 단어를 말한다. 반면, '모든', '으로 부터', '에서', '아니'와 같은 단어들은 다른 단어에 더해져 사용되며, 스스로 독립적인 유의미한 단어로 활용되지 못한다. 이러한 단어는 공의어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이나 오캄의 <논리학 대전> 1권등이 다루는 것은 단의어를 기본적으로 한다. 그리고 앞으로 기회가 되면 다루겠지만, 단의어에 대한 논의에서 보편자를 이해하는 틀을 가질 수 있다.
그냥 갑자기 쓰고 싶어서 계획 없이 마구 중세 논리학을 공부하다가 쓰고 싶으면 쓰겠다.
대구 침해암에서 유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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