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칠의 라틴어 강좌
라틴어로 인사하며 통성명(通姓名)하는 방법
라틴어는 회화를 하는 활어가 아니다. 그래서 이런 질문이 조금은 당황스럽다. 그러나 언어이기에 분명 통성명이나 인사 표현은 당연히 있다. 우리말로 ‘여러분 안녕’ 혹은 ‘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도의 표현은 'Salvete!'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인사를 해 보자.
Salvete!
Salvete는 인사 받는 상대가 여러 명일 때 사용한다. 그러면 인사를 받는 상대가 한 명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Salve!’이다. 인사를 받는 대상이 단수인지 복수인지를 확인하여 표현을 익혀야 한다. 이제 통성명 관련 표현을 보자.
나의 이름은 대칠리우스이다. → mihi nomen Daechilius est.
너의 이름은 무엇이니? → quae nomina vobis sunt?
기본적으로 mihi ... est라는 표현은 ‘나는 ~을 가지고 있다’ 혹은 ‘나에게 ~이 속하여 있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그렇다면 위의 표현을 직역하면 “나에게 이름은 대칠리우스이다”이다. 만일 그냥 “mihi Daechilius est”라고 하고 nomen을 생략한다면, “나에게 대칠리우스이다”가 된다. 표현이 애매해 질 수 있기에 nomen을 두어 이를 해결하고 있다. 여기에서 quod nomen을 사용하면 의문문이 된다.
quod nomen tibi est? →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
quae nomina vobis sunt? → 너희들의 이름은 무엇인가?
정리해보자.
VALETE! 안녕!
salve / salvete. "안녕하세요" (단복수 구분 주의!)
mihi ... est / sunt. "나는 ~를 가지고있다"(est는 ~ 부분이 단수 sunt 복수)
mihi nomen ... est. "내 이름은 ~입니다"
quod nomen tibi est? "당신의 이름은 무엇인가?"
quae nomina vobis sunt? "너희의 이름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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